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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폐아동 지도 & 관심받고 싶어하는 아이 날짜 2012.10.09 13:47
글쓴이 정♡ 아동청소년발달센터 조회 2608
자폐아동 지도 & 관심받고 싶어하는 아이    
 
키드키즈 매거진에서는 정아동청소년발달센터 이정은 원장님의 Q&A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질문 내용은 ‘도란도란 이야기마당 이런 아이 어떻게’ 에 올라 온 회원 글을 통해 구성됩니다. 유아문제행동과 관련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기사제보로 남겨주세요. 

채택된 질문은 이정은 원장님이 직접 상담하여 키드키즈 매거진에 게재됩니다.

* 자폐아동지도 *

[Q] 6세 연령을 맡고 있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저희 반에 언어발달이 느리고,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그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주다보면, 상호작용 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꼬집고, 침을 묻히는 등의 행동을 보이네요.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저에게 고자질을 하는데, 이러한 일들이 너무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현재 6세 연령의 학습발달은커녕 말귀를 못 알아들을 때가 더 많아 힘이 듭니다. 학습적인 부분은 포기하고 일과생활에서만이라도 뒤처지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지만 너무 어렵네요.
동료교사들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아이가 치료를 받으면서 유치원 생활을 병행해야 사회성이 길러진다며 담임교사가 인내심을 가지고 참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차마 유치원 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아이의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편이 좋을까요?
또한, 제가 이 아이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아이가 힘든 케이스인 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자폐 아동을 어떻게 지도하고 도와줘야 하는 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자폐 아동들마다 행동특성, 발달정도(언어발달, 인지발달, 사회성발달 등), 교육에 대한 속도 등 개인차가 많이 있습니다. 

먼저 체크해 주실 것은,
1. 아이에게 맞는 특수교육은 받고 있는지? (언어치료, 인지치료 등을 말합니다.)
2.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면 언어발달연령과 인지발달연령이 몇 세 인지? (특수교육을 할 때, 언어검사 또는 발달검사를 진행합니다.)
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교육 시 참고가 될 것입니다.

위 내용을 알아보셨다면, 유치원에서는 아이에게 다른 훈육이 들어가야 합니다. 먼저 친구들에게 그 아이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친구들마다 특성이 다른데… 이 친구는 생각주머니가 작단다.”라고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할 때 두 손을 꼭 잡고 “안돼”하고 짧고 강한 어조로 반복하여 말해주어야 합니다. 부수적인 설명은 못 알아들을 수 있으나, 제지하는 행동과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표현으로 행동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행동수정요법)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이지 않아 일반적인 대처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아이에 따라 대처 언어표현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더 심한 아이의 경우에는 모니터교사(아이를 옆에서 1:1로 도와주는)를 권하기도 합니다. 더 심한 아이의 경우에는 장애전담어린이집에서 훈련(교육)을 받고 다시 통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자폐 아동들도 단체생활을 해야 하며 작게는 착석하기, 줄서기, 기다리기, 표현하기 등의 구체적인 사회성 발달을 목표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부모님께는 아이의 행동을 상담 드리고 일상생활에서도 같이 교육하여 아이가 사회에 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 관심받고 싶어하는 아이 *

4세반 담임교사입니다. 제가 일명 ‘공주’라고 칭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무슨 일이든지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친구가 무언가를 잘 해서 제가 칭찬을 해주면, 그 친구와 똑같이 행동을 한 후 제 앞에 와서 자신의 가슴을 톡톡 칩니다. 아직 언어가 잘 되지 않아서, 칭찬을 해달라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교구로 활동을 할 때도, 심지어 잘못된 행동을 야단칠 때도 다른 친구와 똑같이 행동을 한 후 저를 쳐다봅니다. 칭찬을 넘어 야단까지 쳐달라는 건지... 2달 동안 계속해서 이런 행동을 해오고 있네요.

조금 무시를 해볼까하고 못 본 척을 했더니 징징거리기도 하고, 계속 저만 바라보고 있어서 부담이 됩니다. 등‧하원 시 부모님을 관찰해보니 아이의 모든 행동, 눈빛을 주시하며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해결해 주시더군요. 그러면 아이는 그저 고개만 끄덕끄덕 하구요.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듯한데, 교사까지 그 아이의 모든 행동에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모든 아이들, 사람들은 애정의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크기는 다 다릅니다. 
어떤 아이들은 사랑과 애정을 많이 받아야 그 욕구가 해결되고, 또 어떤 아이들은 조금 덜 받아도 그 욕구가 채워집니다. 

이 아이의 경우는 애정의 욕구가 큰 아이인 듯 합니다. 그리고 아직 어리다보니 칭찬과 야단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구요. (눈치가 빠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런 아이들에게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사랑과 애정의 표현을 해주시면 됩니다. 사랑과 애정의 욕구가 충족되면 다른 것으로 관심이 돌려질 것입니다. 곧 친구들과의 관계욕구(사회성발달)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부모님의 양육태도와 관련하여 상담을 드립니다. 부모님께서 위와 같이 아이의 욕구를 대화도 없이 바로바로 해결해주시는 행동을 보일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1. 언어표현: 아이의 언어표현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표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행동과 표현이 좋겠습니다.

2. 가이드라인: 부모님의 허용범위가 너무 넓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보일 수 있는 문제가 주변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 중에서 모방해야하는 행동과 모방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구분하기 어렵듯이 여러 상황에 대한 파악이 어렵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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