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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탕에 길들여진 아이 & 소리지르는 아이 날짜 2012.10.09 13:41
글쓴이 정♡ 아동청소년발달센터 조회 1694
사탕에 길들여진 아이 & 소리지르는 아이   
 
[Q]

아이들이 그냥 말로 해서는 제 이야기를 잘 듣지 않아서, 말을 잘 들으면 사탕이나 캐러멜 등을 부상으로 주는 방법을 종종 써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잘 듣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한 번, 두 번 횟수가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방식에 아이들이 길들여져서 이제는 그냥 말로만 부탁을 하면,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네요. 놀이감 정리 등 사소한 부탁에도 “이거 잘하면 사탕 줄 거 에요?”하고 협상 아닌 협상을 걸어옵니다.
사탕, 캐러멜보다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보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상을 주고자 할 때 어떤 방법을 쓰면 아이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A]

이미 아이들이 보상체계에 길들여져 있는 듯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상을 고치려면 이보다 더 좋은 보상을 제시해야 할 텐데요. 먼저 보상내용은 그대로 두시고, 보상을 받는 시간을 지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일상규칙에서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선생님께서 스티커를 주어서 몇 개 이상 붙인 아이에게는 지금 주시는 보상을 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상을 받기위한 기다림이 정착되면 보상의 내용을 다양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주의하실 것은 스티커의 개수입니다. 즉시적으로 보상을 받던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30개 모아야 한다는 것은 상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처음으로 연습하는 아이들이므로 스티커를 5개 모아야 한다든지, 스티커 양을 조절하여 주셔서 빨리 모아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을 듣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학생은 선생님 말씀을 따라야 하는 것이고, 정리를 하는 것은 다음 활동을 위해 마무리하기 위함입니다. 각각의 행동에 대한 이유가 있음을 알고(계속적인 합리적 설명),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당연히 아이들이 어리고 수가 많으면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육방법 중에도 여러 가지 상벌의 방법이 있지요. 이런 방법들을 찾아가다보면 적절하게 풀어주고 잡아주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소리지르는 아이 *

만 1세반을 맡고 있는 교사입니다. 아직 어린 영아인지라 말을 거의 못하는데요. 아이들이 종종 소리를 지를 순 있지만, 한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신경질적이고 짜증 섞인 앙칼진 소리를 질러댑니다.

친구들이 자신이 가지고 놀고 싶은 장난감을 먼저 잡았을 때, 자신의 영역에 들어왔을 때 등 누군가 자신을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면 “악! 이잉!”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또래 친구들은 그냥 함께 어울려 잘 할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인데도 그러네요.

또 제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옆에서 보던 영아가 따라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까지 신경질적으로 변할까 염려가 됩니다. 왜 이렇게 표현을 하는 건지... 제가 어떻게 지도하면 될까요?

만 1세 아이들이 있는 반, 참 힘드시겠습니다. 선생님, 아이들마다 기질이 다릅니다. 주의 자극에 대한 반응의 예민성도 다르고, 반응을 보이는 정도도 다릅니다.

어떤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될 것 없는 일이, 또 다른 아이들에게는 크게 다가올 수도 있지요. 대처반응도 그냥 무시해버리고 가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버하여 대응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마 어른들을 생각해 보아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일단 아이가 보이는 행동에 대해서 지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 나름 자신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상담글로 보아서는 아이가 예민한 기질인 듯한데, 아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좀 더 주의 깊게 보셔서 아이가 소리 지르는 행동의 원인이 무엇인지 미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장난감을 먼저 잡았을 때’ 등등 선생님께서 이미 알고 계시는 부분도 있답니다.

그런 다음 제가 안내해드리는 순서대로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1. 마음읽기 : 친구가 장난감을 먼저 가져갔구나, 아유 속상해라~

2. 규칙공지 : 하지만 친구가 먼저 가져갔으니까 좀 기다리자, 뺏는 것은 안 돼. (언어표현을 시작했다면 소리 지르는 것 대신 적절한 언어표현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이따 줘”, “빌려 줘” 등)

3. 주의전환 :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볼까?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당연히 이 아이의 행동을 모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 표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태도와 해결방법이 다른 친구들에게 하는 것과 똑같다면 모방행동도 줄어 들 것입니다. 

만 1세 아이들이 언어수용(말귀 알아듣기)은 언어표현보다 더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아이 연령에 맞는 설명이 있다면 행동통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은 주의 사람들도 힘들지만 본인들이 가장 힘들기에 많이 이해해주시고 인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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