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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샘 이야기] 학습치료를 시작할 때 참고해야하는 중요 정보는 ?? 날짜 2015.06.10 14:07
글쓴이 홍현숙 조회 1156
치료를 시작하면 우선으로 하는 것은 아이와 신뢰를 쌓는 것이다. 서로 믿고 의지해야만 치료가 순조롭게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 나는 끊임없이 ‘나는 안전한 사람이야 너를 괴롭히는 사람이 아니란다’ 를 목소리와 얼굴 표정으로 또는 제스춰로 어필한다. 예전 소개팅이나 맞선을 보신 부모님들은 이 밀당의 긴장감을 아시지 않을까요?  신뢰감을 쌓는 과정에서 함께 해야 할 것은 앞으로의 치료를 위해 어디서 시작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출발선을 정하는 것이다. 나는 이를 기초선을 만든다고 이야기 한다.

 아이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 이 두 가지 모두를 치료 계획안에 포함 시켜야 한다. 장점을 잘하니까 라고 내버려두고 못하는 단점만 건드리면 학생 입장에서는  못하는 부분만 하니까  재미 없고  흥미를 잃어버리기 쉬어  치료실에 오는 것을 싫어하게 되고 와도  수업을  지겨워하여 집중하지 않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니  가지고 있는 강점은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면서  칭찬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한다. 그리하여 칭찬의 기운이 부족한 면을 연습할 때 힘들고 지치고 힘들 때 꺼내 쓸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방법으로 반복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단점들이 장점들로 변해  장점이 많은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어느 수준에서 출발 할지를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치료의 첫 작업이다. 

이렇게 중요한  기초선을 만들기 위한  필요한 정보로는 초기 상담지와 각종 검사 결과이다. 
 초기 상담(intake)은 아이의 생육 정보가 있어 아이의 발달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판단 근거가 된다. 즉, 아이의 첫 단어를 말하는 시기와 걷기 시기는 아이의 발달수준의 빠름과 늦음을 알려주는 척도가 되기도 하기에 중요 정보가 된다.  그리고 초기 상담지에는 부모의 주호소가 담겨 있다. 주호소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아이 - 부모- 치료사가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때론 부모와 주호소와 아이의 문제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때는  아이의 상태를 보고 치료사는 부모의 주호소 문제해소를 위해 부모가 생각하지 못한 교육이 있다면 설명하여 최우선적으로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교통 정리를 해주어야 한다.    

또 다른 필요 정보는 검사 결과이다. 
아이가 학습 치료를 시작한다면  검사를 받고 시작하는 경우가 80%정도 되는 것 같다. 검사라면 흔히 떠오르는 지능 검사도 있고 언어 치료에서 시행하는 PRESS, 어휘력 검사, 또는 중. 고등학생들이 많이 하는 MLST 등이 있다. 
이러한 검사는 표준화 된 검사이므로 학생의 현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다시 말하면  아이의 상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분석 할 수 있다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아이의 I.Q 가 130 이상 영재지능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제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동작성 지능의 문제인지 언어성 지능의 문제인지 정서적 문제인지를  파악을 하여 부족한 면을 개선 시켜주기 위한  치료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I.Q가 경계선 수준의 학생이라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다각적 전략과 전술을 알려주어야 한다.  경계지능 아이의 특징에 대해서는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보면 이 지능의 학생들이 학교 생활과 친구 관계에서 제일 답답해하고 상처를 많이 받아 정서적 위축이 많이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학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또  중고학생들이 주로 하는 MLST결과 학습 전략 짜는 기술이 없고 시간 관리가 어렵고 우울감도 있다는 결과를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학습 동기부터 세워 공부하는 이유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즉,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여 가치있게 시간을 활용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듯 각종 검사는 학생을 파악하는데  시간을 단축시켜주어 치료의 방향성을 세우는데 아주 훌륭한 자료가 된다. 

하지만 검사를 안했다고 치료시작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검사 결과가 있으면 학생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단축되고 신뢰도 높은 객관적인 자료로 빠르게 기초선을 세울 수 있지만   없을 시에는   치료사와 치료를 시작하면서  주관적 판단으로  밑작업인  기초선을 만들 수 있다.
각각의 치료사 마다 학생을  판단하는 필살기의 기준자료가 있을 테지만 나는 아이의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자기 소개서쓰기 프로그램을 첫 시간에 한다.  학생도 쓰고 치료사도 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신뢰감 쌓는데도 효과가 좋다. 글씨를 못쓰는 아동은 말로 표현하거나 그림을 그려 자신을 알리도록 한다. 

자기 소개서를 통해 나는 학생들의 질문지 읽는 수준과 질문 이해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어휘력을 점검하기도 한다.  
예로 초등 2학년이 자신의 별명은? 이란 질문을 읽고 나에게 “별명이 뭐예요?”라고 묻는다면 학생의 어휘 수준이 또래보다 낮을 수 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글씨를 쓸 때 연필 잡는 방법과  필압, 글씨 획순 순서를 보면서 학생의 소근육 및 시지각 능력을 살핀다. ㅁ,ㅂ... 획순 순서와 곁받침을 쓰는 순서 등등..
글자나 숫자의 쓰기 방향이 위에서 아래,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이 아니라면 학생의 시각적 자극을 인식 방향성이 다른 사람과 달리 좌.우 상이 바꿔 있을 수 도  있음에 가정해본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그리게 함으로써 그중에서 학생의 자존감을 살펴보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선호도를 분석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간혹 자신의 얼굴 중에서 제일 잘 생긴 곳을 이야기 하라고 할 때 자신감이 없고 위축된 아이들은 대부분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아이가 학습을 제대로 하겠는가?.. 그럴땐 자존감부터 세워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소개서를 다 작성하면 서로 발표 시간을 갖는데 이때 주의 깊게 보는 것이  학생의  듣기 태도이다. 듣기 훈련이 안된 학생은  상대방이 말을 할 때 딴짓을 하거나 중간에 덥썹 덥썩 끼어들기를 많이 한다. 그럼  주의가 산만 학생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럼 이런 학생들은 학교 생활에 애로사항이 많이 겪게 되므로 이 학생은 우선 주의 집중 훈련부터 해야 할 것이다.  듣기 훈련은 학교 생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요 태도이다. 요즘은 발표 수업이  많다. 발표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들어야 한다. 이때 연습이 안된 학생은 지루해 하면서 딴짓이나 장난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다른 학생에게 영향을 끼쳐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로 낙인이 찍히기 쉽다. 그럼 사회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친구 사귀가 어려워지므로 이 부분을 먼저 해결 할 수 있는 기초선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학습 치료를 시작 한다면 기록물을 이용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 작업이라는 것을 이제 아시겠죠. 이런 첫 작업은 학습 치료를 시작하는 다양한 모든 케이스의 학생에게 꼭 해야 하는 첫 과업이 됩니다.  

출발을 위한 준비 과정을 살펴보았으니 슬슬  본격적인  case by case 사례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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