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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회 적응이 더딘 아이 날짜 2019.04.16 22:48
글쓴이 고민맘 조회 468
안녕하세요.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에 튀는 성격이라 불안불안 했는데 입학하고 첫 면담때 담임선생님께서 '학교폭력'에 노출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시더군요. 1학년이 무슨 학교폭력이야? 오바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반 애들이 하는 생활체육 셔틀에 한번 따라 가봤는데 주도자 여자아이가 자기 입맛에 맞는 애들하고만 말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저희아이는 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무시하더라고요. 그 아이가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저희 아이를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말이 많고 고학년 처럼 말해서 선생님이 선동하는 기질이 있어서 자기가 주의시키고 있다고 하셨고요.
저희애는 어릴때 외국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한국에 와서 8명 학생에 선생님이 3명인 영어유치원에 다녔습니다. 외국에 있었을땐 적극적인 행동과 유머로 인기가 많았는데 이상하게 한국에 와서는 선생님 얘기를 많이 하는데 친구들 얘기는 거의 안하더군요. 저도 복직을 한 터라 바쁘고 아이가 원래 자기 이야기를 잘 하는 성격이 아니여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선생님들도 이뻐하셨고요. 그런데 가끔 베이비시터가 아이가 또래 친구가 없는거 같아서 딱하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셔틀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아이들이 대화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의 부족한 면이 보이더라고요.
일단 또래문화를 잘 이해 못하는것 같아 보였고 말도 아무래도 한국서 계속 나고 자라고 한국 유치원 나온 애들보다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저희 아이의 친구 사귀기 코드는 여기에 맞지 않아 보였어요.
그래서 그럴까요? 종종 엄마 난 도로 돌아가고 싶어. 거기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제일 재밌고 행복해 그러더라고요. 그동안 그 말 그리고 행동을 외면했던 제 자신을 자책중입니다.
지금 1학년때 아니 1학기때 적응을  못하면 앞으로 계속 힘들어 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다행히 제가 올해 휴직한 상태라 어떻게 해주고 싶은데 이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인지 가정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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